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팩트체크 당뇨병 피부 색깔, 혀 스트레칭, 상추 꿀잠, 당뇨병과 수면 조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24년 9월 6일 금요일 방송

 

 

 

무엇이든 팩트체크

 

 

 

 

 

 

1. 겨드랑이가 검어지면 당뇨병 위험이 높다?

 

정답: O (맞습니다)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팔꿈치 등의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거칠어지는 경우, 이는 ‘흑색극세포증(Acanthosis Nigricans)’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흑색극세포증은 주로 비만이거나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관찰됩니다.

 

이 질환은 피부가 검고 두꺼워지며 주름이 생기는데, 이는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제2형 당뇨병의 전조 증상 중 하나로, 신체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겨드랑이 등의 피부가 어두워지고 두꺼워지면,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혈당이 높은 사람은 때를 밀면 안 된다?

 

정답: O (맞습니다)

 

혈당이 높은 사람, 특히 당뇨병 환자는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의 각질층은 수분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를 밀어 각질층이 벗겨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데, 때를 밀면 이런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쉬워지며,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감염될 위험도 큽니다.

 

고혈당 상태에서는 때밀기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주의해야 할 피부 변화

 

- 당뇨병성 피부병증: 피부에 작은 갈색 반점이 생깁니다.

 

- 분출성 황색종증: 지방이 피부 아래에 축적되어 피부가 노랗게 변합니다.

 

- 경피증: 피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집니다.

 

- 당뇨발: 혈액 순환이 잘 안 되어 상처가 나면 쉽게 낫지 않으며 감염될 위험이 큽니다.

 

 

 

 

3. 혀 스트레칭을 하면 식욕도 줄고 목소리도 예뻐진다?

 

정답: O (맞습니다)

 

혀는 10cm 길이의 근육으로, 꾸준한 운동이 가능합니다.

 

혀를 동그랗게 말거나 다양한 방향으로 스트레칭하는 것은 혀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미주신경을 자극해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혀 스트레칭은 또한 침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울 수 있으며, 목소리 톤을 개선하여 더 부드럽고 고운 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듭니다.

 

목소리를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혀 스트레칭은 유익한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4. 평일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도 괜찮다?

 

정답: 부분적으로 O (맞습니다)

 

현대인은 바쁜 일상 속에서 수면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은 일정 부분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는 평일의 수면 부족을 완전히 보상할 수 없습니다.

 

주말에 몰아 자면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져 오히려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평일에도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가능하면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꿀잠을 자려면 물에 상추를 끓여 마셔라?

 

정답: X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음)

 

상추에 들어 있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은 진정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동물 실험에서 주로 확인된 연구 결과입니다.

 

일상적으로 상추를 물에 끓여 마시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부족합니다.

 

상추에서 추출된 고농도의 성분이 수면 시간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있지만, 일반적인 상추물 섭취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면을 돕기 위해서는 상추물보다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6. 밤에 불을 켜놓고 자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정답: O (맞습니다)

 

 

수면 중에 빛에 노출되면 생체 리듬이 깨지고, 인슐린 분비와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혈당 조절 능력을 저하시켜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조명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하여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모두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숙면을 위해서는 밤에 가능한 한 어두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