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남산 대학로 수제 어묵 가게

 

KBS 동네 한 바퀴 265회

교양

2024-04-06 (토) 저녁 7시 10분 방송

<걸어본다 봄날 - 서울 남산 아랫동네>

 

 

인경산에서 목멱산으로, 그리고 다시 목멱산에서 남산으로. 명칭이 변화해도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서울의 중심 역할을 해온 남산.

 

그 중심에는 남산 서울 타워가 우뚝 서 있습니다.

 

전망대 정상에 서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과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뒤섞여 있는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간 속에서도 남산은 여전히 자신만의 속도로 흘러가고, 그 아래에는 남산처럼 변함없이 옛 모습을 간직한 동네가 있습니다.

 

 

 

<동네 한 바퀴>의 265번째 여정은 사시사철 서울 시민들을 품어주는 서울 남산과 그 아랫동네로 안내합니다.

 

 

[돌절구 수제 어묵 사장의 꿈, 노포가 되는 그날까지!]

 

대학로 골목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100년 가게를 꿈꾸는 수제 어묵 장인이 있습니다. 70년이 넘은 돌절구에서 직접 갈아 만든 생선살로 어묵을 제조하는 배무찬 씨의 어묵은 단순한 간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요리’입니다.

 

배고픈 어린 시절, 고소한 냄새를 따라 들어간 어묵 공장에서 일을 시작하며 그는 어묵에 사랑을 느꼈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어묵 장인에게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합니다.

 

 

 

반죽의 온도와 해동의 중요성을 배워온 것이 지금의 어묵 제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폼 나지 않는 일일지라도 어묵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만큼은 최고입니다!

 

이제는 아들 유상 군에게 비법을 전수하며 100년 노포 가게의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의 애정 어린 잔소리는 필수입니다! 아빠의 잔소리에 아들 유상 군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느낀 진심을 표현하는 순간, 아빠를 놀라게 하는 아들의 속마음은 과연 무엇일까요?

 

 

 

 

동네 한 바퀴 대학로 오뎅 가게 위치 정보

 

 

● 가게 소개

오뎅장인이 생선살을 돌절구로 직접 갈아서 방부제와 색소등을 첨가하지 않고 빚은 건강하고 안전한 정통 수제오뎅입니다.

 

● 대표메뉴 가격

꼬불이 오뎅 (2인) 24,000원

(돌절구로 갈아서 만든 생선살에 소스 첨가가 없는 순수한 어묵으로 단백하고 쫄깃한 맛)

 

에비 덴뿌라 (2인) 24,000원

(새우에 돌절구로 갈은 생선살을 입혀 만든 고소하고 바삭한 덴뿌라)

 

이까 후라이 (2인) 24,000원

(돌절구로 갈은 생선살에 오징어와 야채를 섞어 후라이를 한 바삭하고 고소한 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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