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김대호 연탄불 생선구이 동대문 생선골목

 

MBC 생방송 오늘 저녁 2229회

교양

2024-03-28 (목) 저녁 6시 5분 방송

<김대호의 퇴근후N>

 

 

 

[동대문 골목대장! 연탄불 생선구이]

 

김대호 님이 슈트를 차려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장소는 서울시 종로구입니다!

광장시장과 동대문 패션타운을 잇는 좁은 길목에서 고소한 향기로 식객들을 유혹하는 유명한 골목이 있습니다.

그곳의 정체는 바로 생선구이 골목입니다!

 

 

 

 

 

모든 식당이 저마다의 길목에 연탄불 아궁이를 내놓고 생선을 구워내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면 좁은 골목이 연기로 가득 찹니다.

 

 

그 중에서도 동대문시장 한 곳에서 52년간 생선만을 굽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여든이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선을 굽고 계시는 이덕근(82) 사장님은 나주에서 상경하셔서 생선구이 하나로 다섯 자매를 키우셨습니다.

 

 

 

 

생선 한 마리 가격이 130원이던 시절부터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계십니다. 은은한 연탄불에 3~5번 정도 앞뒤로 구워내는 고소한 생선은 옛날 어머니가 해주시던 집밥을 생각나게 합니다.

 

가스도 전기도 없던 시절, 유일한 취사 연료였던 연탄은 지금까지도 생선구이 골목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연탄불에 구워지는 생선 냄새에 집으로 향하던 골목길의 아이들이 이제는 추억을 찾아서 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삼치, 임연수, 고등어, 조기 등 다양한 생선구이를 주문하면 가자미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져 기본 단골이 30년 이상 되었습니다! 이제는 손님들이 세대를 거쳐 찾아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불맛과 변함없는 추억이 있는 생선구이 골목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대호 생선구이집 위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