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광명 찹쌀 북한 순대 순댓국집

 

KBS 동네 한 바퀴 264회

교양

2024-03-30 (토) 저녁 7시 10분 방송

<오늘도 삶에서 광명을 찾다>

 

 

행정적으로는 경기도에 속하지만 서울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 있습니다.

지방에서 일자리를 찾아 상경한 분들과 서울 외곽의 서민들이 모여 만든 동네가 오늘날의 광명시입니다.

어려움과 고단함 속에서도 내일을 향한 희망과 위로가 되어준 고향 같은 그곳, <동네 한바퀴>의 264번째 여정은 경기도 광명시로 향합니다.

 

 

 

[광명에서 광명을 찾다! 탈북인 사장님의 인생이 담긴 순댓국 한 그릇]

 

철산동의 한 거리에서는 북한 스타일의 순대를 판매하는 순댓국집을 특별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사장님인 주수진 씨는 함경북도 회령을 고향으로 두고 계십니다.

 

 

24년 전, 극심한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자유를 찾기 위해 탈북을 결심하신 탈북민이십니다. 두 차례의 탈북 끝에 중국에 정착하셨지만, 그곳에서의 삶도 쉽지 않았습니다.

 

허난성의 외딴 시골로 팔려가 억지로 가정을 꾸리고 자녀들을 낳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0여 년을 버티시다 마침내 대한민국으로 향한 마지막 모험을 감행하신 주수진 씨는 2012년 한국으로 귀순에 성공하십니다.

 

 

 

 

그 후, 자녀들과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마련한 가게가 바로 현재의 순댓국집입니다. 또 다른 조국,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광명을 찾은 주수진 씨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순댓국을 맛보게 됩니다.

 

 

 

 

 

● 대표메뉴 가격

순대국(학생) 3,900원

설렁탕(보통) 6,000원

북한순대 13,000원

 

동네 한 바퀴 북한순대 순대국집 위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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