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대구 달서구 서남신시장 형부 처제 떡집

 

KBS 동네 한 바퀴 261회

교양

2024-03-09 (토) 저녁 7시 10분 방송

<천천히, 꽃피다 - 대구광역시 달서구>

 

 

[처제 셋이 종업원? 떡집 형부 복 터졌네~]

 

1980년대 원도심의 서·남구를 분리하여 신설된 대구 달서구는, 성서산단을 중심으로 한 주요 산업단지이며, 대구 내에서도 인구가 많은 주거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53만 명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며, 대구 지역 9개 구·군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달서구의 매력은 인구의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사이에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점입니다. 여유롭고 천천히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달서구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곳을 탐방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를 발견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40년 전 대구 동성로의 유명한 떡집에서 근무하던 한 청년은, 자신만의 떡집을 열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꿈은 그가 딸만 다섯인 가정의 큰딸과 결혼한 후 1년 만에 실현되었어요. 위기의 순간마다, 그의 처제들이 하나둘씩 나타나 도와주었고, 이것이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김종호 씨는 그의 아내와 함께 수십 년 동안 이 떡집을 이끌어 왔습니다.

 

달서구는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그곳의 서남신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큰 전통 시장입니다. 이 시장에 위치한 한 떡집에 들어서면, 네 자매가 함께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헌신은 첫째 언니와 형부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되었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에요. 특히 다섯 자매 중 떡집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셋째 처제도 창업 초기에 모은 자금을 기부했을 정도입니다. 이 떡집에서 매일 네 여자가 모여 깨를 쏟아내며, 그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 상호

서남신시장 떡집

 

● 주소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329길 10

 

● 연락처

053-56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