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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한국기행 혀끝위의겨울 2부 제주 모슬포항 마라도 대방어 횟집 어디?

by tv-health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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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737편

교양

2024-01-30 (화) 밤 9시 35분 방송

<혀끝 위의 겨울>

 

 

 

[혀끝 위의 겨울 2부 - 방어의 맛]

 

겨울이 깊어지고, 하늘은 더욱 쨍하게 파랗게 빛나는 이때,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특별한 맛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추위가 절정에 달할수록, 더욱 생각나는 그 맛들, 바로 겨울의 선물과도 같은 바다의 진미들이죠.

 

북극 한파가 얼음처럼 차가운 땅을 감싸 안아도, 바다는 아낌없이 제철을 맞은 생명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펴주는 뜨끈한 국·탕의 재료들,

 

그리고 바삭바삭 굽고, 촉촉하게 찌고, 맛있게 볶고, 바삭하게 튀겨진 해산물들이 우리의 혀끝에 와 닿는 그 순간,

 

겨울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거죠.

 

 

 

 

EBS 한국기행

 

 

제주특별자치도의 모슬포항에서는 겨울바람을 정겹게 맞이하는 한 부부가 있습니다.

 

이들은 시부모님이 애정을 담아 운영하시던 가게를 이어받아,

 

남편은 매일 새벽 바다로 나가 대방어를 잡고, 아내는 그 고기로 손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요리를 만듭니다.

 

남편 김윤구 씨는 14살부터 낚시를 시작한 베테랑 어부로, 마라도로 나가 대방어 사냥에 나섭니다.

 

 

 

 

 

 

그의 손에서 잡힌 방어는 제주 토박이들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죠.

 

이 가게에서는 남편과 달리 아내가 갈치 위판장에서 갈치를 들고 돌아와, 정성스레 준비한 한 끼 식사를 가족에게 선사합니다.

 

이 가족의 하루는 서로에게 백 점 만점의 사랑과 정성으로 가득 차 있어요.

 

제주도의 방어와 갈치, 그리고 그것을 담아내는 이 가게의 따뜻한 이야기는, 겨울의 추위를 잊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겨울의 찬 바람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진정한 맛과 정을 느낄 수 있어요.

 

 

대방어 횟집 식당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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