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밀양 가지고추 미인보라 효능

 

MBC 생방송 오늘 저녁 2235회

교양

2024-04-05 (금) 저녁 6시 5분 방송

<억대 농부가 사는 법>

 

 

[보랏빛 가지고추로 억대 매출을 올린 비결은?]

 

억대 매출을 기록한 농부를 만나기 위해 방문한 곳은 경상남도 밀양시입니다. 전국 풋고추 생산 면적의 13%를 차지하며 고추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밀양에서, 선명한 보랏빛을 띠는 독특한 고추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고추의 이름은 바로 가지고추입니다.

 

 

 

유전자 조작 없이 자연 교잡을 통한 품종 개량으로 탄생한 가지고추는 매운맛이 없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껍질이 얇고 수분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가지고추로 억대 매출을 올린 박용덕(66세), 김난순(65세) 부부는 남편의 고향인 경남 밀양에서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추 농사를 지으며 살아오셨습니다. 김난순 씨는 처음에는 풋고추와 청양고추만 재배하셨지만, 5년 전에 품종 개량을 통해 가지고추 재배를 시작하신 이후로, 이제는 가지고추를 재배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계십니다.

 

 

 

이제는 두 분 뿐만 아니라 든든한 아들도 함께 농사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종종 농사일을 도와주던 아들 박광재(35세) 씨는 이제 부모님으로부터 농사일을 배워 8년 차 농사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 눈에는 여전히 부족한 모습으로 보이는 아들과, 옛 방식을 고수하는 부모님 사이에 젊은 청년인 광재 씨의 의견 차이로 인해 가끔씩 의견 충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지고추와 함께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박용덕, 김난순, 박광재 가족의 이야기를 <억대 농부가 사는 법>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가지고추란?

아시아종묘(주)에서 개발한 ‘미인보라’는 짙은 자색을 띠고 있어 농가 사이에서 ‘초콜릿색 고추’, ‘가지고추’라고도 불리는 우수한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극대과종에 속하며 과일이 길고 곧은 모양을 가지고 있어, 다수확이 가능하고 상품성이 뛰어납니다. 불량과 발생률이 낮고 초세가 강한 특징을 가지며, 일명 칼라병이라고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대한 내병성을 지니고 있어, 농가의 수익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품종임이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미인보라’는 매운맛이 없고 육질이 아삭아삭하여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힙니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지에 비해 4~5배 높게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및 콜레스테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종묘에서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고 매운맛이 약한 또 다른 자색고추 품종인 ‘드셔보라’도 개발하였습니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최근 기능성 품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혈당 강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AGI(Alpha-Glucosidase Inhibitory) 성분이 다량 함유된 ‘미인풋고추’를 비롯하여 ‘미인보라’, ‘드셔보라’ 품종이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생방송 오늘 저녁 밀양 가지고추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