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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30일 월요일 방송
닥터의 경고
고혈당, 고혈압에 망가지는
콩팥을 지켜라!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인 콩팥은 정수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하루에 180리터의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수분과 염분 균형을 맞추며, 전해질과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하지만, 고혈압 환자 5명 중 1명,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이 콩팥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콩팥은 망가져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콩팥의 위치와 크기
- 오른쪽 콩팥: 간 바로 아래 위치
- 왼쪽 콩팥: 횡격막 아래 비장 근처
- 크기는 약 10cm, 무게는 150g 정도로 작지만, 그 기능은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2. 콩팥의 역할
콩팥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며, 염분과 수분 균형을 조절해 혈압과 전해질 농도를 조절합니다.
이처럼 우리 몸에서 정수기 역할을 하는 콩팥은 하루 동안 180리터의 혈액을 거르며, 몸속 유해 물질을 걸러냅니다.
만약 콩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체내에 요독이 쌓여 부종, 심장 기능 저하, 심지어 호흡곤란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3. 콩팥 질환의 원인과 증상
콩팥이 망가지면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손상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무기력함과 피로를 자주 느낀다.
- 식욕 저하가 심하다.
- 혈압이 급격히 상승한다.
- 피부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4. 콩팥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들
- 고혈압과 고혈당: 고혈압 환자 5명 중 1명,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이 콩팥병을 앓고 있습니다. 혈압과 혈당 관리는 콩팥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 결석: 신장 결석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구토, 혈뇨를 유발할 수 있으며, 방치하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진통제 남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의 장기 사용은 콩팥에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복부 비만: 복부 비만이 있으면 콩팥병 위험이 4배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중 관리가 콩팥 건강에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5. 콩팥 건강 지키는 생활 수칙
- 칼륨과 단백질 섭취 조절: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 진통제, 조영제 남용 금지: 필요할 때만 적절하게 복용하며, 지나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설사와 구토 방치 금지: 심한 설사나 구토는 탈수를 일으켜 콩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6. 결석을 예방하는 방법
- 물을 충분히 마셔 결석 형성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짜거나 단 음식을 자제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7. 콩팥 건강 나이 알아보기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에서 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하여 콩팥 나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자신의 콩팥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https://www.ksn.or.kr/general/about/check.php
8. 자주 묻는 콩팥 건강 질문 OX 퀴즈
Q1. 단백뇨가 나오면 콩팥이 손상된 것이다?
[ X ] 단백뇨는 콩팥이 단백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할 때 발생하지만, 방광염이나 발열, 과격한 운동 등 다양한 이유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Q2. 콩팥이 나빠지면 통풍과 관절염이 온다?
[ X ] 콩팥 질환 환자가 건강한 사람보다 통풍 발생 빈도가 높긴 하지만 반드시 동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Q3. 옥수수수염, 호박 달여 마시면 콩팥이 좋아진다?
[ X ] 옥수수수염과 호박은 불필요한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하고 콩팥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콩팥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콩팥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한 혈압, 혈당 관리, 체중 유지, 충분한 수분 섭취, 진통제 사용 주의 등을 통해 평소 콩팥을 보호하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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