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746회
교양
2024-04-02 (화) 밤 9시 35분 방송
<디스 이즈 코리아>
남도의 땅과 바다가 어서 오시라 손짓하는 봄날입니다.
한국 여행에 진심인 푸른 눈의 이방인들부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잘 아는 토종 외국인들이 떠나는 리얼 ‘한국 여행기’입니다.
이것이 리얼 코리아다!
가장 한국적인 곳에서 가장 즐겁다는 외국인들입니다.
눈과 입을 사로잡을 봄, 풍경과 전국 별미를 완전히 정복하기까지
낯선 나라 대한민국을 여행하거나 혹은 정착해 살아가는
푸른 눈의 외국인들의 봄날을 담습니다.
[2부 - 글라디스의 봄 찾아 보길도]
수려한 산수에 투명한 바다가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는 곳, 보길도입니다.
고산 윤선도도 반한 보길도에 가나 댁, 글라디스가 나타났습니다!
한국 남자와 사랑에 빠져 먼 나라 대한민국에 오셔서
올해로 한국 생활 19년 차가 되셨다는 글라디스 씨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제주도 외에는 제대로 된 섬 여행을 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남도의 봄을 즐기기 위해 글라디스 씨는 뱃길에 오르기로 합니다.
배를 타고 또 버스를 타야 갈 수 있는 보길도입니다.
어렵게 도착한 보길도에서 글라디스 씨는
그동안의 고생이 싹 잊힐 만큼 아름다운 ‘세연정’ 안의 동백꽃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보길도의 부용마을을 걷던 글라디스 씨는
봄을 맞아 쑥을 캐고 계시던 김정희 할머니를 만나 함께 쑥을 캔 후
할머니의 아들 ‘박영수’ 씨가 만든 동백 막걸리를
한잔하며 보길도의 봄을 즐깁니다.
멀리서 온 글라디스 씨를 위해 김정희 할머니는
보길도의 밥상을 대접하기로 합니다.
상어와 문어, 전복에 쑥 된장국까지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은 보길도 밥상에 글라디스 씨는 푹 빠져버립니다.
함께 식사하며 가까워진 두 분은
가슴에 묻어 두었던 아픔을 터놓게 되고...
오고 가는 이야기 속에 두 분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이른 새벽,
김정희 할머니는 고생한 글라디스를 위해
정성껏 전복죽을 끓여 주십니다.
글라디스 씨는 따뜻한 전복죽을 드시며 할머니의 온기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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