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김해 칼 가는 부자의 대장간 수제 단조 칼 주문

 

MBC 생방송 오늘 저녁 2254회

교양

2024-05-07 (화) 저녁 6시 5분 방송

<대한민국 1프로>

 

 

 

아래에서 방송에서 소개된 상품 및 업체의 정보와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무속인도 단골? 칼 가는 부자의 대장간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이 칼 가게는 칼, 호미, 낫 등 다양한 도구는 물론 양날검과 무속인 작두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키고 있는 8년 차 대장장이 전현배 씨(32세)는 모든 제품을 대장간에서 망치로 두드려 만든 수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현배 씨의 대장간에는 그의 스승이자 45년 차 대장장이인 전병진 씨(61세)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문이 많은 부엌칼을 만드는 작업에 한창입니다. 전기로에서 쇠를 1250도의 높은 온도로 달군 후 망치로 두드리는 단조 작업을 통해 각 제품의 형태를 잡고 표면을 고르게 합니다. 작업 중 뜨거운 쇳조각이 튀어 화상을 입는 등 위험하고 고된 일에도 불구하고, 대장간 일은 전병진 씨에게 천직처럼 느껴집니다.

 

 

전병진 씨는 열일곱 살에 학교를 다니기 싫어 대장간 일을 시작했는데, 고된 작업이라 쉽게 포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어린 시절부터 이 일에 매료되어 매일 쇠를 두드리며 기술을 키워왔습니다. 값싼 중국산 제품이 대거 유입되던 시절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견디고 버티자 튼튼한 단조 칼의 매력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제 그의 대장간에서는 가정집의 부엌칼은 물론 한식, 양식, 중식 셰프들까지 모두가 즐겨 찾는 단조 칼을 제작합니다. 심지어 무속인들도 의식에 사용할 작두를 이곳에 의뢰할 정도로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스무 곳도 채 남지 않은 대장간 중 한 곳인 이곳에서, 전현배 씨는 아버지의 기술과 전통을 이어받기 위해 8년 전부터 대장장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무쇠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대장장이 전병진 씨와 전현배 씨 부자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대장장이 수제 단조 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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